일산 식사동 정칠구백순대&순대국/일산 맛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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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afeemaison 님의 블로그 2025. 5. 9. 13:15

순대의 새로운 맛, 정칠구 백순대 & 순대국 방문기 🐷

순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당 맛집 리스트에 꼭 넣어야 할 곳! 바로 정칠구 백순대 & 순대국입니다.

평범한 순대국과는 다르게, 깔끔하고 새로운 메뉴들이 가득한 이곳은 백순대볶음을 중심으로 다양한 조합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었어요.

정칠구 식사점은 깔끔한 외관과 넓은 실내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나 직장인 회식 장소로도 안성맞춤입니다.

테이블 간 간격이 넓고, 조명이 따뜻해서 식사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.

이번에 방문했을 땐 총 3가지 메뉴를 주문했어요:

일반적인 양념 순대볶음 대신, 백순대볶음을 주문했어요.

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저에겐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.

매콤한 양념 대신 들깨가루와 함께 볶아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인상적이었고,

미나리의 향긋함이 순대 특유의 잡내를 잡아줘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.

다만 들깨가루가 조금 과하게 들어간 느낌도 있었는데, 친구는 들깨가루가 목넘김이 좋지 않다고 싫어 했어요.

개인적으로는 저는 고소한 맛에 오히려 그 점이 좋았어요.

부드럽고 걸쭉한 맛이 국물처럼 느껴져서 더욱 든든한 한 끼였습니다.

순대국은 국물이 맑고 깔끔하면서도 진한 맛이 났어요.

흔히 느낄 수 있는 누린내 없이 담백했고, 고기와 순대의 비율이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한 숟갈마다 만족감이 컸습니다.

느끼함 없이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 술안주로도, 식사로도 OK, 함께 나오는 새우젓과의 조화는 GOOD.

함께 나온 편육은 잡내 없이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워서 순대국과 환상의 궁합이었어요.

반찬도 정갈하고, 김치 맛도 훌륭해서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됩니다.

순대 하면 흔히 양념 순대를 떠올리지만,

이곳의 백순대볶음은 흰 순대와 각종 채소, 특히 향긋한 미나리가 듬뿍 들어가 있어 부담 없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.

자극적이지 않아 순대를 잘 못 먹는 사람도 편하게 먹을 수 있고,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간 덕에 고소한 맛이 강조된다.

일부에겐 들깨 향이 조금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, 나에겐 오히려 그 점이 장점이었다.

정칠구 백순대 & 순대국은 매콤한 양념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도 순대의 풍미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맛집이었습니다.

백순대의 고소한 풍미와 미나리의 향긋함, 그리고 깔끔한 순대국 한 그릇까지.

전통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입맛에 맞춘 구성에 만족했어요.

양념은 제겐 진짜 맵기는 했지만, 다음에는 오리지널 양념 순대볶음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
컨디션 좋은날~ 도전해보기로!!!!

순대국+편육 조합은 단골 메뉴로 확정!